[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생활과학교실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와 함께 보성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보성군 북부 4개 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SW·AI 코딩파티’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 'SW·AI 코딩파티'는 디지털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학적 사고력, 컴퓨팅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총 137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보성군 복내중학교, 복내초등학교, 문덕초등학교, 겸백초등학교, 율어초등학교를 비롯해 희망보성미래체험박람회에서도 운영되었으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의 학생들이 참여해 ▲언플러그드 활동 ▲블록 코딩 ▲AI 프로그램 ▲메타버스 체험 ▲로봇과학 등을 통해 SW·AI 기술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였다.

순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의 책임교수와 강사, 대학생 멘토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SW·AI의 기본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특히, 메타버스와 AI 알고리즘 학습 분야를 새롭게 도입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책임교수인 수학교육과 강윤수 교수는 “코딩 교육은 단순히 코딩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수학적 논리를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2024년 순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와 보성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 소외계층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