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실무 수습을 시작한 지 삼 주가 되어간다. 면접 준비 당시 청렴의 개념을 공부하면서 청렴은 공직자가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덕목임을 깨닫게 되었고, 어깨너머 현장에서 선배 공무원들과 생활하면서 ’나에게 있어서 청렴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청렴(淸廉)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로 전통적으로 바람직하고, 깨끗한 공직자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개인의 도덕성에 초점에 두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청렴이란 부패행위를 하지 않는 소극적 의미를 넘어서, 정의감을 근간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공정성 · 투명성 · 책임성 등 바람직한 가치를 실천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진취적으로 업무처리를 위하여 노력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청렴은 단순한 윤리적 규범을 넘어, 궁극적으로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임감 있는 공직자는 자신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청렴한 태도는 책임감에서 비롯되며, 이는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청렴의 덕목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개인의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되어야 한다. 정직과 공정성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가치관이 확립되면 공직자는 윤리적 판단을 내리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 부정한 유혹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법적 의무를 넘어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헌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동료 및 사회 구성원들과의 관계에서 항상 존중하고 공정한 태도로 대해야 한다. 이는 조직 내 청렴한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공직자로서 첫걸음을 내딛으며 가장 기본적 덕목인 청렴 가치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고, 공무원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 결과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앞으로 더욱 정직하게 행동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지녀서 시민의 신뢰를 쌓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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