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순천시로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는 순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애리)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인증하는‘2024년 가족상담 우수기관’ 및 ‘면접교섭 선도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전국 가족센터 244곳 중 ▲상담사업 운영 환경 ▲전문인력 자격 충족 여부 ▲상담 대기자 관리 ▲사업성과 등 다양한 기준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가족 문제 예방과 치료지원 목적을 달성했다고 인정받은 100개소를 가족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우수기관으로 지정된 순천시가족센터는 가족 내 다양한 갈등과 문제 상황, 순천시 거주인구에 대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상담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센터는 가족상담 우수 인증기관 현판과 워크숍·컨설팅, 우수사례 심사를 통한 혜택(인센티브)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순천시가족센터는 취약 위기 가족에 대한 상담사업 및 가정법원 연계상담과 이혼 전·후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지난 7월에는 '면접교섭 선도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면접교섭센터(만나봄센터)는 이혼이나 별거 등의 이유로 자녀와 함께 살지 않는 가정에 중립적이고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여, 가족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전국 18개 가족센터가 면접교섭 선도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애리 센터장은 “가족상담 우수기관 및 면접교섭 선도센터 선정으로 순천시가족센터의 우수한 서비스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가족센터가 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