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 고려인마을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5대 문화콘텐츠 분야 BM(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사업화 역량이 취약한 5대 문화콘텐츠 분야에 종사하는 문화예술인, 영세기업의 사업화 및 소득 향상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이다.

5대 문화콘텐츠 분야는 △미술 △영상 △음악 △공예·디자인 △에듀테인먼트 등이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문화상품·체험 굿즈샵 ‘구멍가게’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사업을 제안해 접수된 34개 과제 중 14개를 선발하는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이 추진하고 있는 관광객 1천만시대를 향한 역사마을1번지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 디자인진흥원은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선정된 14개 과제의 대표기업을 대상으로 협약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에 들어갔다. 특히 성공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해 사업화 역량강화 캠프, BM((비즈니스모델)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어 선정된 과제는 2단계로 나뉘어 최대 1억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1단계는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비즈니스모델 구체화(개발)을 지원하고, 2단계는 개발된 비즈니스모델 마케팅 및 사업화 등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