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남대학교가 일선 중학교를 찾아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미디어 캠프를 열었다.

전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학과장 양혜승)는 지난 8월 21~23일 장흥 안양중학교를 방문해 영상기획, 촬영, 특수편집 등 미디어 제작 수업을 진행했다. 중학생들은 대학생 멘토와 팀을 이뤄 기획과 촬영, 연기까지 함께하며 직접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실습했다.

미디어 캠프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지난 2019년부터 미디어 교육 기회가 적은 농어촌 중고교를 방문해 미디어 제작 실습교육을 진행해 왔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재원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참여 대학생들은 사전에 미디어 강사과정을 이수해 캠프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양혜승 학과장은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같은 지역 대학생과 중·고교생들이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더 충실히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