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8월 13일(화) 순천수학교육체험센터에서 관내 초.중학교 희망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매쓰투게더 방학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남미래교육재단의 창의융합인재양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캔바, 북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전자책을 제작하는 활동이 포함되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학적 개념을 표현하며, 창의성과 논리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순천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낙안읍성과 선암사를 탐방하며, 그 속에서 수학적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학습과 연계해보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역사와 수학을 융합한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수학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을 체감했다.

매쓰투게더 캠프에 참여한 순천왕운중 학생은 "수학을 책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일상과 역사 속에서 발견할 수 있어 신기했다. 특히 내가 만든 전자책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에 자녀를 보낸 낙안초 학부모는 "아이들이 수학을 더 가깝게 느끼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이런 실생활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동균 교육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수학을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으며, 또한 “내년에 적용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 및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선제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강조하였다.

순천수학교육체험센터에서는 방학캠프 외에도 ‘매쓰투게더 토요캠프’를 8월 10일(토)부터 9월 7일(토)까지 진행하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