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전통시장은 지역 특유의 분위기와 전통적인 상거래 방식을 유지하는 곳으로 현대적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또한 신선한 농산물, 해산물, 육류, 제철 식재료부터 가정용품,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2024년 여름은 찜통더위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밤에도 무더위는 식지 않고 있다. 이 상황에서 고객들은 에어컨 등 냉방시설이 운영되는 쇼핑몰이나 대형마트로 몰리고 있다.

이에 전통시장에서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폭염저감시설물로 그늘막 및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하여 무더위에 대응하고 있다.

그늘막은 해를 가릴 수 없는 곳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시설물이다. 횡단보도구간과 처마가 없는 야외에 설치되어 해를가리는 것으로, 약 5도 이상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쿨링포그는 물을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하여 미세 물방울이 공기 중에 퍼지면서 증발할 때 주변의 열을 흡수해 주변 공기의 온도를 약 3~5도 낮추는 시스템이다. 주로 버스정류장 등 공공시설, 상업공간, 산업현장, 그리고 실내외의 열기와 습도를 조절해야 하는 곳에서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 공기의 습도가 증가하게 되지만, 지금처럼 건조한 환경에는 적합하다. 특히, 다수가 밀집되고 좁은 통로 및 야외에는 효과적이다.

전통시장은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의 소통의 장으로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폭염저감시설 설치로 전통시장에서도 시원하고 쾌적한 쇼핑이 가능하니 많은 시민분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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