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해외봉사단이 지난달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몽골 현지 교육기관을 방문해 교육격차 해소 및 한·몽 문화교류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발대식을 열었던 국립순천대 해외봉사단은 사전 준비를 마치고, 7월 말 118번학교, 후뭉종합학교, 금융경제대학교, 국립교육대학교를 방문해 몽골 현지 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은 몽골 학생들을 위해 언어, 위생, 과학, 예체능을 주제로 준비한 한국어 맞춤법 교육, 손 씻기 교육, 한국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 활동을 펼쳤다.

또한, 118번학교 벽화 그리기, 후뭉종합학교 체육관 도색 작업으로 학교 환경 개선에 나서고, 태권도와 K-pop 공연, 몽골 전통춤과 마두금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였다.

봉사에 참여한 김채원 학생(컴퓨터공학과 3학년)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갑게 맞아준 현지 학교 관계자들과 봉사 기간 함께 울고 웃으며 추억을 쌓은 몽골 학생들과의 만남으로 한층 성숙해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순천대 이병운 총장은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삶의 지혜를 배우고, 넓은 세상에서 스스로 나아갈 길을 찾는 경험이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컬 대학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