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국가보훈부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향숙)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MZ세대 공무원과 함께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위문은 1932년 영암군에서 친일 지주규탄 활동을 하고 1990년 애족장을 서훈받은 독립유공자 故 문순조님의 자녀인 문○주님(65세, 영암거주)과 2021년에 대통령 표창을 서훈받은 故 신정범님의 자녀인 신○섭님(95세, 영암거주) 2가구를 방문하여, 우리 지역 독립유공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유족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지청 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정육 세트, 삼계탕 등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특히 이번 위문에 동행한 김정현 주무관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직접 찾아뵙고 그분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뿌듯했으며, 오늘 준비한 위문품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향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은“광복절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를 기리고, 그분의 유족을 찾아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SNS를 통해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기억하고 #감사해요」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