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는 오는 8월 17일 일곱 번째 ‘사회적경제 도민 아카데미 오픈런Open Lear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도민 아카데미 오픈런 Open Learn’은 환경, 사회주택, 돌봄을 주요 키워드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활동가 및 기업가 강연으로 초청 강사의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문제해결방식을 공유하며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강연은 8월 17일(토) 오후 2시에 제주소통협력센터 1층 질문도서관(제주시 관덕로 44)에서 진행되며 자투리 소가죽과 폐플라스틱, 폐어망을 이용하여 신발, 모자, 가방 등 다양한 패션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패션 브랜드인 ㈜엘에이알의 계효석 대표를 초청하여 환경 비즈니스 모델의 현주소와 창업, 투자 등 사업화 과정의 어려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엘에이알은 국내 최초 친환경 스니커즈 브랜드로 국내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인프라가 없던 당시 롯데케미칼과 함께 ‘프로젝트 루프’를 추진하여 폐플라스틱 수급부터, 재활용, 원사화, 제품화, 판매 유통 등 전 과정을 국산화하기에 이르렀다. 이 외에도 무인양품, 아난티 등과 협업하여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또한 사회적기업으로 성동구청이 육성한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사례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아카데미를 주관하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담당자는 “사회적기업으로 환경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사례를 들여다보고 펀딩, 투자 등 비즈니스 운영의 어려움과 다양한 대안들도 들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오픈런은 제주도 내 거주하고 있다면 누구나 온라인(https://url.kr/21ecdf)으로 신청가능하며 선착순 30명 내외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jejuhub.org/)와 인스타그램(@jeju_se_center),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