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지난 20일 광주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초등학생 대상 로봇 코딩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로봇 코딩교육은 조선대 지능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김태규)이 광주 17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로봇 코딩과 사물인터넷(IoT) 센서 블록 활용에 대한 실습 기회를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학년 학생들에게‘IoT 센서 블록 실습 및 코딩 교육’을 통해 IoT 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센서를 다루며 최신 기술 동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고학년 학생들은 ‘로봇 블록 코딩’을 통해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프로그래밍하여 로봇의 동작을 제어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김태규 조선대 지능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로봇과 Io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대학이 협력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로봇을 직접 만들고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광주지역 초등학생 대상 로봇 코딩 교육’은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의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한 좋은 사례로 평가되며,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