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14개국 유학생과 함께하는 ‘2024학년도 상반기 한국어학당 유학생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국립순천대학교는 매년 한국어학당 수료식과 함께, 유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춤, 노래, 연극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선보이는 상반기 성과발표회를 열고 있다.

지난 7월 25일 교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열린 성과발표회에는 100여 명의 한국어학당 학생들과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순천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하고 있는 몽골 한국어캠프 학생 70명이 참여하였다. K-Pop댄스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 유행 중인 틱톡 춤, 유학생 출신 국가의 전통춤 등 다양한 장기를 펼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한국어학당 수업을 연극으로 표현한 한국어 연수과정 4반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노래·춤·기타 연주를 선보인 팀에게도 격려의 뜻을 담아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여하였다.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남기창 교학부총장은 축하 인사를 통해 “한국에서 보낸 배움의 시간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기대한다.”라며, “국립순천대학교에서 함께한 학우들과의 소중한 인연도 잘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강신원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성과발표회는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 살피고, 함께 공부한 대학 동문들과 추억을 쌓는 주요 교육 행사로 자리잡았다.”라며, “국제교류교육본부는 유학생 정주지원센터 운영, 국제교류의 날, 유학생 학습 튜터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학습 지원과 지역 정주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