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 완도운항관리센터는 지난 7월13일 드론을 활용하여 여객선 흘수감정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흘수감정은 선박의 불명중량(Unknown Constant)을 전문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감정하여 선장에게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선장이 작성하는 복원성계산서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여객선 안전운항을 도모하는데 있다.

이번에 실시한 흘수감정은 완도~제주항로를 운항하는 실버클라우드호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바다측 흘수는 드론을 활용하여 측정하는 등 흘수감정 고도화를 진행하였다. 또한, 실제로 측정한 흘수 값과 탱크 측심값을 자동화된 센서값과 비교 확인하는 점검을 통해 센서의 이상 유무 확인 등 여객선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였다.

완도운항관리센터 김한주 센터장은 “드론 활용 등 고도화된 여객선 안전관리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바닷길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