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영광군 군서면에 위치한 인성중심특성화중학교인 성지송학중학교(교장 하승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성지송학중학교는 예술 ‧ 감성을 키워주는 특성화 수업과 특색있는 체험학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강조되고 있는 교육결손해소 및 책임교육학년(중1)을 실현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초 ‧ 기본 교과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기초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결손 영역을 파악하여 개별 지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점을 적극 활용하여 방과후 시간 소규모 그룹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결손 학생에 대한 심리 ‧ 정서적 결손 여부도 진단하여 정서적인 측면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학습결손 학생뿐만 아니라 희망 학생에 대한 교과 기본 수업이 방과후에 함께 운영되고 있어, 학습결손학생이 느낄 수 있는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최근 실시한 기초학력 향상도 검사에서 대부분의 학생이 기준점수에 도달하였다.

교사 양유승은 “학교 구성원들이 책임교육학년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해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학습결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 학기 소감을 말했다.

성지송학중학교는 2학기에도 학생들의 결손 영역, 학습 수준 및 요구 등을 고려해 내실 있는 기초 ‧ 기본 수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