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여수해양-여수오션크루즈(이하 ㈜여수오션크루즈)가 글로컬대학30 성공과 의과대학 유치를 기원하며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발전기금 5백만원을 기탁하였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기반 신규 콘텐츠 발굴이라는 목표를 위해 국립순천대와 ㈜여수오션크루즈가 손을 잡았다. 지난 4일 열린 행사에는 이병운 총장과 남기창 교학부총장, ㈜여수오션크루즈 김명진 회장, 서지아 본부장 등이 참석하였다.

‘여수 관광산업의 재건’을 구호로 지난 3월 19일 신규 취항한 ㈜여수오션크루즈는 선상 공연과 식사 등의 서비스와 최신 시설을 완비하고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돌산도 일대에서 주·야간 테마 투어 노선을 운행하며 여수 대표 관광코스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여수오션크루즈는 오는 2026년 여수 세계 섬 박람회 개최에 발맞춰 연안 크루즈를 띄우고 진도, 완도, 통영 등지를 운항하며 노량해전과 한산대첩, 명량해전의 코스를 완성하여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여수오션크루즈 김명진 회장은 “국립순천대와 함께 남해안의 역사를 담은 크루즈 코스 개발로 역사 탐방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라며, “전남을 대표하는 국립순천대처럼 우리 여수오션크루즈도 지역을 대표하는 여객 기업으로 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병운 총장은“글로컬대학30의 성공과 의과대학 유치가 지역 국제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대학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투어 콘텐츠 발굴과 단체 관광객 유치 등의 협력을 통해 여수오션크루즈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지역 명물 국제 크루즈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