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는 순천 나눌터설렁탕(대표 안혜경)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9일 양로시설 예광마을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어르신! 밥 情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설렁탕과 만두를 대접해 드렸다.

나눌터설렁탕 대표 안혜경은 “11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에게 고급스러운 식당에서 정성을 다해 따뜻한 한끼를 대접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외식하시기 어려운 독거어르신들을 매월 1회씩 영업장으로 모셔 정성스럽게 대접하고 싶다”고 전했다.

식사를 마친 한 할머니는 “몸보신 되는 음식을 예쁜 식당에서 대접받게 되어 너무 좋다”며 호주머니에서 천원 한 장을 꺼내 사장님 손에 꼭 쥐여 주며 감사를 표했다.

다른 한 어르신은 두 엄지를 내밀며 “따봉”을 외쳐 식사 자리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꾸준히 봉사를 이어 나가는 나눌터설렁탕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