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왕조2동은 지난 24일 ‘왕조2동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내고,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도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마을계획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주민자치위원 23명, 통장단 13명, 체육회 3명, 관심 있는 주민 1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마을자원 현장조사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마을계획 확정을 위한 주민총회 개최 및 주민참여예산 편성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마을의 주인으로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 방향을 설계하게 되어 기쁘다”며, "내 손으로 마을을 발전시키고, 서로 존중하며 화합하는 왕조2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평훈 마을계획단장(왕조2동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주민들이 마을의 발전을 이끄는 주체가 되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마을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선희 왕조2동장은 “동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마을, 함께 성장하는 왕조2동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