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하는 2024 신인음악회 를 위한 오디션이 지난 11일 진행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제주음악제의 일환으로 오는 7월에 진행될 예정인 2024 신인음악회는 ‘소망’을 주제로 제주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고 역량 있는 신인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나아가 이들의 향후 활동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2024 신인음악회 는 오디션의 합격자 6명과 오는 6월 1일 개최 예정인 제33회 제주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의 대상 수상자 1명의 협연 무대로 마련되며 제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2024 신인음악회 오디션은 허대식(국립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교수), 김효정(국립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교수), 오능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의 심사로 진행되었으며, 오디션 접수자 22명 중 피아노 1명, 관악 2명, 현악 2명, 성악 2명으로 총 6명이 선정되었다.

합격자는 ▲고다현(피아노, 국립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졸업), ▲정소영(클라리넷, 국립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재학), ▲김용석(트롬본, 국립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수료), ▲김윤아(바이올린, 국립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졸업), ▲김원준(첼로, 국립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재학), ▲임지원(성악,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졸업) 이다.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오는 6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 양돈농협의 후원으로 제33회 제주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를 진행하며, 대상 입상자는 신인음악회 특별출연과 상금 70만원, 이례적으로 (사)한국음악협회 이사장상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상이 동시에 수여된다. 음악에 재능이 있거나, 흥미를 갖는 전국의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이번 콩쿠르는 제주 학생문화원에서 열린다.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관계자는 “신예를 발굴하는 오디션에 참가자의 증가는 무대의 기회가 많지 않은 이유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라며 “문화예술의 의미와 역할이 늘어가는 현대에 이번 오디션이 신인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작점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