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 2019년 농업인들의 가공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산면 식품특화단지내에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농가의 농산물 가공창업을 위한 기술교육과 현장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습식가공장, 건식가공장, 자가품질실 등 센터내 시설 공동이용을 통해 농업인의 창업 초기 설비 부담을 해소하고, 농가 개별로 추진하기 어려운 가공기술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상품개발실을 통해 새로운 농식품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실습 공간을 제공하고, 기술지원을 통해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특산물인 미니단호박의 체지방 감소 효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성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 개별 인정성 원료 등록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고구마 등 지역 특화작목을 활용한 융복합 제품 및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남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2023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서 농특산물 활용 가공기술개발과 운영 활성화 분야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단위 최우수 가공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지역 가공 활성화를 위해 상품개발실 운영, 지역특화 가공품 개발 등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효율적인 운영으로 로컬먹거리의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