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비전라이온스클럽(심차섭 회장)이 지난 3일 회원 10명과 함께 도사동 주거 취약계층 조손가정에 도배와 장판, 욕실 수납장을 등을 교체하는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혜자 김모씨(79세)는 고령으로 신체가 불편한데다, 노후된 주택은 방수가 되지 않아 벽지에 곰팡이가 피어 냄새가 심한 상태였다. 호흡기 건강까지 위협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주방과 방에 곰팡이를 제거하고 벽지와 장판, 욕실 수납장 등을 교체했다. 집 안팎에 쌓인 낡은 물건들을 청소하는 등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했다.

심차섭 회장은 “조손가정이라 큰 짐을 옮기는데도 여력이 없으셨을 텐데 오늘 활동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언제든지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하 도사동장은 “봉사활동을 해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도움은 이 가정에 큰 힘이 된다”며“지역에 봉사단체가 있어 항상 든든하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비전라이온스클럽은 73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저소득층 물품 지원, 헌혈 봉사,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