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상인연합회(회장 신영봉)는 지난 10일 상설시장 정기휴일을 맞아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김장나눔행사를 광영상설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는 상인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시장별로 돌아가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광영상설시장에서 5개 시장 상인회 회원 60여 명과 정인화 광양시장, 서동용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김장김치 250박스(500포기)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됐으며, 특별히 중마시장은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보는 중마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광양상인연합회는 지역 내 5개 시장(광양5일시장, 광양매일시장, 옥곡5일시장, 중마시장, 광영상설시장) 상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와 고객 감사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상인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조성된 예산으로 소외계층들의 따스한 겨울나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휴일도 반납하고 행사에 참여한 상인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신영봉 회장(중마시장)은 “평소 시장을 찾아주신 시민들을 위해 보답하고자 매년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깨끗하고 친절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상인연합회는 매년 전라남도 상인의 날 행사 참여를 통해 상인 간 친목도모와 상호 정보교류로 시장 선진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참여를 통해 광양매실 및 광양식 닭구이 판매 등 특산품 홍보로 광양시 위상 제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