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재순별량향우회(회장 심일섭)가 지난 29일 올해 별량면에서 아이를 출산한 6개 가정을 방문하여 현금 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농촌의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지역에서 출생한 자녀들을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70여 명으로 구성된 재순별량향우회는 농촌의 저출산 문제와 학령인구 감소에 관심을 가지며 3년째 해마다 지역 출생 가정에 현금을 지원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작년 경기도에서 귀촌해 올해 아이를 출산한 권 모 씨는 “지역단체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이곳에서 셋째를 낳아야겠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심일섭 회장은 “해가 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고 특히 농촌 지역은 아이들 웃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감사하고, 지역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후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