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금호동은 지난 14일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금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4차 정기회의를 실시하고 은화수식당 금호점에서 나눔가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구성한 제10기 협의체 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 민간위원장 선출, 후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10기 협의체 위원들은 취약계층과 봉사에 관심이 많고 전문성을 갖춘 1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민간위원장은 9기 협의체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내 복지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김덕규 위원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은 박복희 위원이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김덕규 민간위원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 출범하는 제10기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10기 협의체의 힘찬 첫 출발로 우리동네 나눔가게 현판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제3호 나눔 가게인 은화수식당은 2022년 11월부터 매월 돈가스 도시락을 식사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후원하고 있다.

정은오 은화수식당 대표는 “평소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식사 한 끼로 소소한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숙 금호동장은 “제10기 금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을 축하드리고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의 온기를 더해준 은화수식당 정은오 대표께도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