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는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환경부가 공모한‘2024년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7천 5백만 원(총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폭염, 한파 등 기상 이변에 대처 능력이 부족한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을 대상으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원한다.

제주시에서는 저소득층, 고령자 등 밀집도가 높은 지역으로 폭염 노출에 취약한 공간 1개소에 쿨링포그, 스마트 벤치, 그늘막 등 기온 저감 시설을 갖춘 폭염 쉼터를 조성해 폭염 민감계층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통해 기후 친화형 폭염 쉼터 3개소(용담2동 2개소, 민속오일시장 1개소)를 설치했고, 아라동 마을 안길 식수대(植樹帶) 조성과 공원 열 환경 개선 포장 등으로 5억 원을 지원하였다.

제주시 한지연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