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장천동은 지난 21일 장천동 유선원에서 열린 제4회 유선원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민 300여 명이 다채로운 공연 관람과 체험행사 등 축제를 즐겼다.

낙안읍성 가야금 병창 보유자인 이영애 선생이 특별 출연해 흥을 돋우고 부채춤, 난타, 통기타 등의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유선원의 가을 정취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와선정에서 나의 소원성취 쓰기와 장천동에 바란다라는 안건을 받아 그중 좋은 내용을 뽑아 상품을 주는 행사가 큰 호응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축제여서 장천동민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으며, 동민노래자랑으로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시간이었다.

이채인 유선원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로 신선이 노니는 뜻을 가진 유선원 전통정원을 널리 알려 기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시민들이 즐기고 가서 보람되고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유선원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홍보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종환 장천동장은 “축제가 유선원을 대내외 널리 알리고 장천동의 발전과 주민화합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향후 유선원 축제가 더 알찬 공연과 체험행사로 구성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