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중앙로타리클럽(회장 김형호)은 지난 21일부터 22일 양일간 회원과 가족 40여 명이 도사동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인 장애인 가정에 실내 화장실 설치와 싱크대 등을 교체하는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실시한 세대는 저소득 지적 장애인으로 구성된 가정으로 재래식 화장실이 마당에 설치되어 사용이 불편했고, 주방은 사용하지 않은 살림살이가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고 청결하지 않은 싱크대가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실내에 화장실을 만들고, 주방에 싱크대 설치와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하며, 집 안팎으로 쌓인 물건들을 청소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형호 회장은“우리 중앙로타리클럽의 꽃은 봉사다. 오늘 활동으로 장애인 가정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언제든지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서하 도사동장은 “지역의 주거 취약계층에 큰 비용을 들여 도움을 주신 회원과 그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봉사활동은 그 가정에 큰 힘이 된다. 이렇게 도와주신 지역 봉사 단체가 있어 항상 든든하고 힘이 난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중앙로타리클럽은 98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저소득층 물품 지원, 사랑의 밥차 배식 봉사, 장학금 전달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