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김석운)는 전남소방본부 주관·주최로 열린 '제2회 소방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전남 지역 최우수 소방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방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는 소방대상물 관계인(건물 임대인, 소방안전관리자 등 통칭)의 화재 대응 기술과 초기 대처 능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순천소방은 관내 지하대공간 건물인 ‘순천씨내몰’과 협업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주요 평가는 △화재대피 훈련 실태·소방시설 관리 동영상 자료 △소방계획서 작성·관리 실태 △관계인의 주도적 소방시설 조작능력 현장 평가 등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 지역 20개 소방관서가 참여했으며, 순천소방은 2개 분야(요양병원, 지하대공간 건물) 가운데 지하대공간 건물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김석운 순천소방서장은 "관계인이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형 화재로 번질 수도, 피해가 최소화될 수도 있다"며 "특히 순천씨내몰과 같은 지하가는 골든타임을 놓칠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피난시설 등 유지 관리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