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13일까지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저출산․고령사회 심화,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 심화 등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해 지역의 현안과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 수요도 조사를 통해 지역민이 원하는 시책을 발굴하고자 시행됐다.

조사내용은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 정주 여건, 인구문제에 대한 이해 등 15개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출산․양육의 실태, 중점시책 조사뿐만 아니라 생태, 보건복지, 교통, 문화예술 분야 등 시가 앞으로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 등을 조사한다.

설문조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시하며, 온라인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한 시민 중 5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 수요도 조사를 통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순천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