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8월 21일부터 8월 24일까지 4일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을지연습 사이버공격 대응훈련」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이버공격 대응훈련은 사이버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위기상황에 따른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국가정보원이 국가·공공분야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본부로 훈련을 총괄하고, 교육부가 교육분야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본부로 교육기관 훈련을 총괄하여 실시한다.

올해에는 90개 교육기관(국립대학 39, 시·도 교육청 17, 소속기관 15, 소속 단체 19)이 훈련에 참여하였다.

훈련은 △도상훈련(사이버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위기상황에 따른 대응태세 점검) △해킹메일 대응훈련(실제로 악성 사이트로 유도하는 해킹메일을 제작 배포, 열람·신고 여부 및 대응 적절성 점검) △전산망 침투·대응 훈련(대학 대표 홈페이지시스템 모의해킹 공격의 탐지·대응 적절성 점검) 총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훈련 평가는 교육부에서 자체 평가단을 구성하여, 분야별(도상훈련 30점, 해킹메일 대응훈련 30점, 전산망 침투·대응 훈련 30점, 훈련준비 등 기타 10점) 평가를 실시하였다.

순천대학교는 훈련에 앞서 대학 긴급대응반인 정보전산원에서 자체 훈련 계획을 수립하여 대학 구성원에게 내용을 충분히 숙지시키고, 훈련 시에는 상황 및 대응 요령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하여 차질 없이 훈련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순천대학교는 2022년에 이어 두해 연속 최고 등급인‘A등급(100~90점)’을 받았다.

심현 순천대학교 정보전산원장은 “이번 훈련은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대학 자체 대응 태세를 점검하여, 실제 사이버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