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제주콘텐츠코리아랩 운영사업의 일환인 의 한·일 교류 프로그램 <2023 제주-도쿄 사운드브릿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일 비인공연장에서 진행된 ‘2023 제주-도쿄 사운드브릿지’는 도내 뮤지션 ‘사우스카니발(SOUTH CARNIVAL)’, ‘젠얼론밴드(ZEN ALONE)’과 일본 뮤지션 ‘자이니치펑크(ZAINICHI FUNK)’, ‘스쿠비두(SCOOBIE DO)’가 참여해 각 팀의 매력 넘치는 음악으로 총 195분 관객들을 춤추게 했다.

행사는 스탠딩석으로 관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젠얼론(ZEN ALONE)을 시작으로 따뜻한 제주의 감성을 전했고, 스쿠비두(SCOOBIE DO)의 강력한 에너지로 관객들과 함께 뛰고 합창하며 앙코르까지 뜨겁게 달궜다.

자이니치펑크(ZAINICHI FUNK)는 화려한 인사로 시작하여, 힘찬 브라스와 경쾌한 보컬의 열정으로 모두를 춤추게 했다. 사우스카니발(SOUTH CARNIVAL)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제주의 에너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하며 환호하는 관객들과 제주답게 화합했다. 공연장에는 일본 팬들과 다양한 국적의 관객들이 참석했고,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

이번 은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제주웹툰캠퍼스, 제주음악창작소, BeIN;공연장과 인프라 간 협업하여 진행되는 사업으로, 제주콘랩의 입주기업이자, 제주웹툰캠퍼스의 강사인‘마술펜’의 ‘강일’작가가 함께하여, 참여 뮤지션의 캐릭터를 제작해 만들어진 포토존이 세워졌고, 제작된 스티커까지 인기를 받으며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공연 종료 후 두 팀은 지난 9월 5일 도쿄 현지‘라이브하우스FEVER’에서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함께 콜라보 무대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270명이 넘는 팬들과 관객이 참여했다.

현지에서 제주 뮤지션들의 앨범과 MD 상품들이 인기였고, 참여 관객은“이런 공연을 매년 봤으면 좋겠다. 다른 나라 지역 뮤지션과의 교류 공연은 정말 의미 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이번 2023 제주-도쿄 사운드브릿지 행사를 통해 지역 기반 뮤지션들의 아시아 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고, 향후 지속적인 네트워킹으로 제주 대중음악산업 발전에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