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41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주, 여수, 화순에서 3일간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아동들이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도록 물놀이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1회 진행되는 여름캠프는 타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과 교류하며 폭넓은 교유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한편, 저소득 아동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워터파크 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황윤정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고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은 아동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캠프였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무사히 여름캠프를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교사,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는 아동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제도 정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교육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순천시에는 47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