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향동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박쌍호)는 어르신들의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난 28일 취약계층 20세대에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폭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냉방용품이 없거나 교체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자 선정부터 전달까지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또한 독거어르신, 장애인 1인 가구 등 폭염 돌봄 이웃가정을 방문해 냉방용품 전달과 함께 폭염 행동요령 및 건강살피기, 주거 실태 점검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날 선풍기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선풍기가 오래되어 구입하려고 했으나, 없는 형편에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망설였는데 동에서 찾아와 선풍기를 선물해 주니 고마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박쌍호 향동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은 “무더위가 계속돼 여름나기가 힘들 것으로 보여 선제적으로 냉방용품을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향동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는 매년 복지사각지대발굴, 다양한 생활 밀착형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살기좋은 향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