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은 2023년 5월부터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나가기 위해 다문화 문화예술동아리 ‘무지개 현악 ․ 합창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이 참여 가능하다.

동아리 운영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이뤄지고 있으며, 합창동아리는 순천남산초등학교에서, 현악동아리는 순천발명교육센터(순천남초등학교 내)에서 초등, 중등 순서로 두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현재 순천남산초, 순천남초, 순천연향초, 순천남산중, 순천연향중, 순천매산중 학생 등 30여 명이 다문화 문화예술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현악동아리는 학생별 악기를 지급하고 개인 레슨 형식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비올라나 첼로 등 악기를 실제로 접하고 배우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악과 합창동아리 각각 개별연습 후 2학기 중에는 합동 연습과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음악회 관람 등 문화예술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체험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임종윤 교육장은‘다문화 문화예술 동아리를 통해 다문화 학생을 포함한 참여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계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 존중하고,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리 운영은 방학 중에도 변동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순천교육지원청 체육복지팀(☏061-729-778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참가 설명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