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왕조2동(동장 오선희) 통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7일, 31명의 통장들이 5개 조로 나누어 관내 경로당 안팎을 구석구석 청소하고, 이후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자식처럼 친근하게 안부를 묻는 등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평소 경로당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어르신은 “미처 손이 닿지 못한 곳까지 세심하게 청소를 해주니 경로당이 한층 더 쾌적해져서 매우 고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연민 통장협의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관심을 갖고 돌아보는 것이 통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오선희 왕조2동장은 “노년층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지역사회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경로당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쭉 오늘처럼 하나된 모습으로 관내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면 좋겠다”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