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20일 청년센터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8년부터 진행되어온 청년일자리 보조사업에 대한 행정과 민간기관 간 의견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청년일자리 보조사업을 수행하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 순천상공회의소, 순천YMCA,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일미래센터 등 각 기관의 사업담당자가 참석했다.

수행기관과 시는 지난 5년 동안의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앞으로의 순천시 청년일자리 사업의 발전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투명한 보조금 사업 운영을 위해 시와 민간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정수급 제로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순천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청년일자리는 단순하게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순천, 그리고 더 나아가 순천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순천시가 함께 하는 사업으로 5년 동안 3,417명이 혜택을 보았으며, 550억의 사업비가 투자된 사업으로 지역의 청년근로자 유입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자리 보조금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