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박상진)는 지난 6월 9일 식당화재를 목격하고 이를 초기에 진압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민간인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표창대상자는 ‘순천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 근무하는 박광희 팀장과 서동휘 팀장이다. 이들은 지난 달 5월 31일 배송업무 중 순천시 남정동 소재의 마트 맞은편 식당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 후 인근 건물들의 소화기를 모아, 소방차 도착 전 상가 시민들과 함께 화재를 진압한 공을 인정받아 순천소방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소화기가 부족하여 쉽사리 진압이 어려워 보여 맞은편 마트로 달려가 소화기를 가지고 뛰어 오기도 하는 등 신속한 판단력과 기지를 발휘하기도 하였으며, 식당 인근에는 다수의 상가들이 인접해 있어 이들의 신속하고 용감한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인근 건물들로 화재가 크게 확대되어 대형화재로 인한 중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박상진 순천소방서장은 "이웃 건물에 발생한 화재에 소화기를 들고 용감하게 초기진화에 나서준 표창대상자에게 소방서 전 직원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으며, 순천소방서도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