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 ·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무주군, 전라북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후원한 것으로, 선수단과 심판 등 27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3일부터 겨루기(청각_개인 · 단체전 / 지체_개인)와 품새(청각_개인 · 복식 · 단체전 / 지적_개인 · 단체전), 격파 및 경연(지적_개인전) 등 다채롭게 치러져 관심을 모았다.
같은 날 열린 개회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와 오응환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관리위원장을 비롯한 내빈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행사와 선수 · 심판 선서, 신한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펼쳐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회라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오직 태권도로 편견의 장벽을 허물고 태권도인으로서 서로를 북돋워 태권도 종주국을 빛낼 세계적인 장애인태권도선수가 태권도성지 무주에서 배출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이자 평화의 사절을 양성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무주에 설립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길 바란다”라며 “무주군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장애인태권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약속을 했던 만큼 여러분에 관한한 모든 일에 관심을 가지고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2021년 8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상호 협력 · 지원하고 장애인 태권도 보급과 진흥 · 홍보에 관한 연계 사업도 함께 전개하기로 약속 한 바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2009년 창립)는 장애인 태권도 진흥과 재활 태권도 프로그램 개발, 국제대회 및 올림픽 유치 실현 등 태권도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장애인태권도 선수 기량 증대를 목적으로 KPTA장애인태권도대회를 개최해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