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향동은 지난 14일 중장년 1인 남성 가구의 건강을 책임질‘행복한 밥상 요리교실’을 장안창작마당(공유부엌)에서 수강생 15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행복한 밥상 요리교실’은 6월 3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 평소 요리를 접해볼 기회가 적었던 남성들에게 조리기구 사용법, 재료다듬기, 요리법으로 스스로 건강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4회의 수업을 통해 8가지 음식 조리 실습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 밀키트도 3회 제공할 계획이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수강생은 “평소에는 요리에 별 관심이 없어 참여하기를 망설였으나, 막상 참여해보니 일상생활에 유용한 요리법을 간단하게 알려줘 혼자서도 요리할 수 있는 자심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향동 관계자는 “요즘 시대에는 남성들도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가 되었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요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관리도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향동은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저소득 아동·청소년 해피박스 행복한 하루, 독거 중장년 건강한 밥상 요리교실, 어르신 보양식 나눔 등 고물가 시대 저소득층의 장보기 부담 및 영양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전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영양 나눔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