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별량면(면장 김종환)이 순천만을 품은 청정지역 별량의 친환경 농·수산물로 만든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의 홍보를 위해 운영 중인 전시장이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별량면은 고금리, 고물가 등 경영 환경 악화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하고자 올해 초부터 지역민과 방문객이 드나드는 청사 입구에 제품 전시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런 별량면의 행정은 많은 예산을 들여 홍보관이나 판매장을 설치하는 것보다는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지역에서 생산한 사회적 경제 로컬 홍보 전시장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예산을 절감하고 자연스러운 홍보효과도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고향사랑 기부제의 시행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답례품 선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별량면은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 확보와 경영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정회남 별량면 사회적 경제 협의회장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할 때마다 방문객들이 많은 공간에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들을 홍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면에서 이렇게 전시장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고 힘이 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별량면 행정복지센터 전시관에는 순천 고들빼기 영농조합법인, 효향(주), 기도서(주), 행복나눔터, 순천만짱뚱어마을, 생기들녁 등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50여 개가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