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일 순천시가족센터 다가온(다문화교류소통공간)에서 세계문화페스티벌 중국·필리핀 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 8가정, 비(非)다문화 10가정 총 18가정 62명이 참여하여 체험형 세계여행으로 1층에서 중국의 전통놀이인 팔각건과 콩쥬 및 그림자인형극 피잉시 만들기와 중국전통의상을 체험하고 2층에서는 필리핀 전통놀이인 티니클링과 전통음식 룸삐아 만들기 체험 및 필리핀 전통의상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가족은 “매년 진행되는 세계문화 페스티벌에 꾸준히 참여하다 보니 여러 나라를 체험할 수 있어 세계여행을 한 기분이다”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알려 줄 수 있는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다가온에서 운영하는 세계문화페스티벌은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출신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 수용성 향상 및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4월에 이어 6월에는 일본, 베트남, 태국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