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마을의제 발굴 및 주민총회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4개 읍면동 150여 명의 주민자치회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회의 역할, 지역네트워크 구성, 마을 현장조사 방법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주민자치 위원들은 각 지역의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관계망 구성 방안을 고민하고, 읍면동 현장에서 주민들의 필요와 마을자원을 수집하기 위한 질문들을 적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는 동네한바퀴, 수다회를 진행해 마을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내년도 우리 마을에 필요한 마을사업을 발굴한다. 이렇게 발굴된 사업은 오는 8월에 실시되는 읍면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2024년 마을계획으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는 2021년 24개 전 읍면동에 주민자치회가 출범했고, 2023년 1월 제2기 주민자치회 위원 701명이 위촉되어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