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국제교류교육본부는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동계 토익사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토익 사관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지원을 받아 총 4주간 기숙사 합숙으로 단기간 영어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집중 교육을 통해 공인영어시험 성적 향상을 지원하는 캠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순천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2차례 하계·동계 방학 기간을 이용해 토익 사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대는 근거리 거주 학생의 학습 편의를 위해 올 동계 프로그램부터 합숙 의무조건을 완화하여 운영하였다. 그 결과, 지난 동계보다 늘어난 총 114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최종 수료하였다고 밝혔다. 정규 토익시험 결과 수료생의 점수가 1차 모의 토익 점수 대비 평균 152점 향상되었으며, 최고 향상자는 425점이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고 성적 향상을 보여준 이지광 학생(간호학과 3년)은 “이번 프로그램은 통학하며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였다. 저렴한 수강료로 부담 없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공부에만 전념한 덕분에 값진 결과도 얻은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류교육본부 관계자는 프로그램 수료율과 공인 성적 결과에 따라 납부한 수강료를 전액 환급하고, 기숙사 미거주 학생도 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은 줄이면서 교육 효과는 높이는 방식으로 매회 프로그램을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