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사우나, 안마시술소 등에서 화재 발생 시에 더욱 신속한 대피를 위해 비상용 목욕가운을 배부, 비치 안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안마시술소 등은 화재 시 이용객들 대피에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다. 옷을 갈아입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건물 밖으로 나오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광양소방서는 이 같은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환복이 필요한 목욕탕 등을 대상으로 비상용 목욕가운을 직접 배부하고 여분을 더 비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편, 김복수 예방홍보팀장은 “평상시에 건물에 출입할 때 비상구와 출입구를 확인하는 습관과 대피 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비상용 목욕가운을 입고 대피하면 최소 20초 이상 단축할 수 있으므로 목욕탕 등의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비상용 목욕가운을 꼭 비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