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순천시 덕연동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독지가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강남중앙교회(목사 최경학)에서 150만원 상당의 쌀 10㎏ 50포를 시작으로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에서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과 과일, 항도외과(원장 강기원)에서 275만원 상당의 쌀 20㎏ 50포, 삼오건설(회장 이백섭)에서 60만원 상당의 쌀 10㎏ 20포, 행복한교회에서 50만원, 순천시 의용소방대에서 20만원과 생필품 등 후원이 이어져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덕연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16일부터 이틀간 암 환자와 와상환자 가족 등 27가구에 후원금품을 전달했다. 기탁된 쌀은 마중물 나눔 쌀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고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긴급지원 가구나 관내 36개소 경로당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덕연동 마중물 냉장고와 나눔 쌀독은 생활이 어려운 가구는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반찬과 빵, 떡, 화장지, 쌀 등 기부 물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일 평균 3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명절에 이어 올 설 명절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지역 단체와 독지가들의 지속적인 관심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가구에 힘이 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