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숙박시설(펜션, 휴양림, 야영장 등)의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 확대 설치와 관계인 안전의식 강화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특히, 캠핑을 취미로 즐기는 시민들의 증가로, 겨울철 텐트 안에서 난방기구의 잘못된 사용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숙박시설 관계인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가스 관련 안전시설 확대 설치 주요 내용으로는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소화기 설치(1개 이상) ▲난방기구 주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천장으로부터 0.3m 이하) ▲가스연소기 주변 가연성가스 경보기 설치(LPG-바닥면으로부터 0.3m 이하, LNG-천장으로부터 0.3m 이하) 등이다.

한편 광양소방서는 숙박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먼지제거에 용이한 ‘트래킹 클리너’를 자체 제작해 무상대여를 하고 있으며, 소규모 숙박시설 현장에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 열화상카메라 활용 전기 안전점검, 불나면 대피먼저 안전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승호 광양소방서장은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기는 여가기간에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캠핑장 텐트 안 일산화탄소는 꼭 설치해달라.”라며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관계자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