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무역학전공과 물류학과 연구자로 구성된 연구진이 이달 2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2 KASPS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책세미나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엔데믹·글로벌 공급사슬의 재편과 해운항만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이번 동계학술대회 및 정책세미나에는 총 14개 해운항만학회가 참여하였으며, 전체 4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무역학전공 이재은 교수, 한가록 박사, 물류학과 최용석 교수, 김선구 박사로 구성된 순천대학교 연구진은 ‘해운물류기업의 ESG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실증연구’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처 교수 논문 발표세션 최우수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해운물류기업의 ESG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실증연구’ 논문은 해운물류기업들의 지속가능보고서와 기존 ESG 평가지표들을 분석하고,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해운물류기업에 특화된 ESG 평가지표를 제안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이 논문의 학술적, 실무적 시사점을 높게 평가해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 논문으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순천대 연구진 대표 이재은 교수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 해운물류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