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최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면서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겨울이 오기 전에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예방이 크게 강조된다.

최근 3년간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30% 이상이 온열ㆍ난방기기로 인해 발생했다.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전기장판ㆍ전기히터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난방용품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길 바란다. 그렇다면 화재를 줄일 수 있도록 난방용품별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난방용품 사용 시 주의사항에는 ▲전기매트는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 ▲안전인증(KC마크) 받은 제품 구입 ▲사용 후 반드시 전원 차단 ▲문어발식 전기 사용 금지 ▲화목보일러 취급 시 주변 가연물 방치 금지 등이 있다.

특히 온열기기와 라텍스 제품을 함께 사용하게 되면 라텍스 제품에 열이 축적돼 화재 위험이 커진다. 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난방용품 주위에 인화성 물질 등 불이 붙기 쉬운 물질을 방치하지 말고 주변을 항상 깨끗이 하도록 해야 하며 집집마다 화재 발생에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금호119안전센터장 (소방경 김길천)은 “부주의한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 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쌀쌀해진 날씨에 난방용품을 이용한 따뜻함뿐만 아니라 조금의 관심으로 안전함도 같이 할 수 있다면 화재ㆍ안전사고 없는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