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광양읍은 지난 25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김종호 읍장의 주재로 67개리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차 이장회의를 열어 시정 주요 현안과 각종 홍보사항을 안내하고 마을별 건의사항 수렴 등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이장회의는 ▲표창장 수여 ▲광양읍장 인사 말씀 ▲시정 주요 시책 설명 ▲마을 건의사항 수렴 ▲읍장 당부 말씀 ▲(보건행정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건강증진과) 2022년 이·통장과 함께하는 생명사랑사업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2022년 전남 관광 취약계층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 여행참가자 모집·접수 ▲하반기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 ▲2022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 안내 ▲2022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마감 전 신청 ▲2022년 하반기 도지사품질인증제 인증심사계획 안내 ▲2022년 농촌주택개량사업(5차) 홍보 등을 비롯한 각종 시·읍정 현안사항에 대해 소관 과장이 설명했다.

아울러, 전라남도가 주최한 제46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전통민속 발굴과 보존·전승을 위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유공자 광양읍풍물단(회장 오용택)에게 도지사 표창(장려상)을 전수하고, 2022년 적십자 회비모금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유공자(인서3마을 이장 김형도)에게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지사회장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보건행정과에서 광양읍 이장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광양읍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다발생 지역으로, 이장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종류 및 예방수칙, 임상 증상과 적기 치료 필요성, 진드기 기피제 사용방법 등을 알리고 마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을 적시에 파악하기 어렵고 도움을 주기도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생명사랑사업을 홍보하면서, 이장들의 생명지킴이 활동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언급했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제28회 시민의 날과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도록 이장님들이 적극 협조해주신 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는 11월에 개최하는 각종 행사도 잘 치를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별로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살펴주시고 미담 모범사례, 행사 등이 있으면 사전에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말 이장 임기 만료에 따른 2023년 마을 이장 임명을 추진코자 하니 해당 마을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책임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해 주민의 신망을 받는 이장님이 선출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