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 광양읍 음악동아리 ‘비타민’이 지난 14일 (재)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되도록 겨울 이불 30채(110만 원 상당)를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종호, 민간위원장 허형채)에 지정 기탁하고 광양읍사무소 현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겨울을 맞아 추위에 취약한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쾌적한 수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겨울 이불 30채를 독거노인과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영태 비타민 대표는 함께 참석한 김지연, 정운란, 박명주 회원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점차 추워지는 날씨에 몸과 마음 모두 추위를 타고 있을 가구에 겨울 이불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음악동아리 ‘비타민’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추위를 잊게 만드는 따뜻한 나눔을 건네준 음악동아리 비타민과 함께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혹한기에 고생하는 복지 위기가구를 위해 온정을 전달한 원영태 대표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음악동아리 비타민이 지역 내 버스킹 활동을 통해 지역민 마음에 풍요로움을 선사해 올겨울도 훈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동아리 ‘비타민’은 2019년부터 버스킹 활동 시 모금된 기금으로 선풍기, 마스크, 전기장판 등 5회에 걸쳐 취약계층에 후원물품을 지원했으며, 지난 2월에는 토퍼 30개를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