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와 사)굿네이버스 전남동부지부는 지난 15일 ‘제15회 광양시 푸른성장 청소년 대축제’가 열린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광양시 아동참여위원회’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권리 옹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10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최근 개인정보 유출, 성범죄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권리침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굿네이버스에서 발간한 ‘메타버스 안전 탑승 가이드’ 아동·보호자용을 행사에 참여한 아동·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배부 홍보해 아동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메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가이드라인은 △나와 타인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명심해야 해요 △현실 세계에서 지켜야 할 윤리와 예절을 지켜요 △메타버스 이용시간을 스스로 조절하고 절제할 수 있어요 △보호자와 함께 메타버스 이용에 대해 자주 대화를 나눠요 등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광양시 아동·청소년의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1DAY, 놀DAY’ 주제로 컵 쌓기, 계란판 한판, 할리갈리 등 놀이를 체험해보고 ‘놀이란 ○○이다’ ○○에 장난감, 친구, 게임, 권리, 문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놀이의 주인은 아동이며, 아동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놀 수 있도록 해 놀이도 아이들의 정당한 권리라는 인식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명종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아이들은 놀 때 가장 행복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과 사회에서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참여위원회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 40명으로 구성됐으며, 시정에 대한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상설기구로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아동 관련 정책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굿모션(Good-motion) 활동을 펼치고 있다.